전세사기 여파 이후 위축됐던 빌라 시장이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급은 계속 줄고 있는데 전세와 월세는 오르면서, 특히 청년층과 서민들의 주거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빌라 공급, 아직도 회복되지 못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5월 비아파트 착공 물량은 1만235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감소했습니다.

5월 한 달만 놓고 봐도 착공 물량은 전달보다 15.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세사기 이후 위축된 시장 분위기가 여전히 공급 회복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세도 오르고 월세도 올랐다

공급이 줄어들면서 전월세 가격도 함께 상승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올해 연립·다세대주택의 전세가격과 월세가격은 모두 상승했습니다.

특히 서울은 전세와 월세 모두 전국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주거비 부담이 더욱 커지는 모습입니다.


월세 비중 80% 넘었다

눈에 띄는 변화는 월세 거래입니다.

올해 1~5월 비아파트 전월세 거래 가운데 **월세 비중은 80.9%**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5년 평균보다 크게 높아진 수치로, 전세 물량 감소와 월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결국 초기 자금이 부족한 청년층과 사회초년생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앞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공급

시장에서는 비아파트 공급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전월세 가격 상승 압력이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빌라는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층이 많이 찾는 주거 형태인 만큼 공급 감소가 체감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전세사기 이후 위축된 시장을 어떻게 정상화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늘릴지가 앞으로 주거시장 안정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